잘 먹고 잘 사는법

노로바이러스 증상 및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기술자격증은 모아바 2025. 4. 21. 11:25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아 '겨울 식중독'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유행 현황

 

2024~2025년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20251월 넷째 주 기준 전국 환자 수가 469명에 달하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환자 수는 202411월부터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특히 설 연휴 이후 더욱 급증했습니다.

 

주요 특징

 

환자 절반 이상이 영유아: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가 51.4%를 차지해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의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령자도 고위험군: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역시 감염 및 중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초봄 집중 유행: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늦가을~초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바이러스 입자는 크기가 27~40nm로 매우 작으며 정이십면체 모양입니다.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합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감염 경로

 

주로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음식물, , 물건의 표면이 오염되어 전파됩니다.

오염된 음식(특히 해산물), , 사람 간 직접 접촉, 오염된 환경(문고리, 장난감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집단시설(어린이집, 학교, 요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증상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럽게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구토가 주로 나타나며 성인은 설사가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설사는 물처럼 묽고 피나 점액이 섞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1~3일 이내에 자연 회복되며 탈수 등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대응 방법

 

개인위생 철저: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화장실 이용 후·조리 전후 반드시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굴 등 어패류와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 싱싱하지 않은 해산물은 어린이에게 주지 않기

 

감염자 격리: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 동안은 자택에 머물며 타인과 접촉을 피하기

 

집단시설 위생관리: 어린이집, 유치원, 산후조리원 등에서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

 

백신 및 치료

 

백신 없음: 노로바이러스는 다양한 하위 유형이 존재하고 빠르게 변이해 백신 개발이 어렵습니다.

현재 일부 제약사(: 모더나)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나 상용화된 백신은 없습니다.

 

치료: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대증요법(수분·전해질 보충 등)이 중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