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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때문에 자기 전 스마트폰 자주 보면 안되는 이유

기술자격증은 모아바 2021. 9. 24. 15:29

 

 

 

안녕하세요 모아바입니다. 오늘은 자기 전 스마트폰 비롯하여 컴퓨터와 텔레비전 태블릿 PC 등 사용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너무 오랫동안 이런 디지털 기기 등을 보지 말라는 것은 상식으로 다들 아시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블루라이트 때문입니다. 청색광이라고 불리는 블루라이트는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볼 때 눈에 큰 영향을 주고 필터를 달아서 걸러야 하는 부분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청색광을 차단하는 필터를 이용해서 차단을 하면 정말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블루라이트란?

 

 

 

블루라이트란 가시광선 파장 내에서 380~500nm(나노미터) 사이에 있는 청색광입니다. 블루라이트가 우리 눈 건강에 정말 유해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모른다’입니다. 인터넷에는 블루라이트가 실명을 일으킨다, 황반변성을 일으킨다는 우려가 떠돌지만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명확한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케임브리지대학 안과학 심포지엄 논문에 따르면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것과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청색광에 노출되는 것을 비교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디스플레이 청색광이 눈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결과는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논문의 저자들은 인간은 태양에서 오는 자연광 아래에서 살아왔고 이 자연광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수준에 비하면 디스플레이의 청색광은 매우 약하므로 눈에 별다른 이상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루라이트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블루라이트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합의된 사안입니다. 우리가 잠을 잘 때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수면을 유도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강한 빛을 받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됩니다. 당연히 블루라이트 같은 강한 빛은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게 해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이는 빛과 우리의 일주기 리듬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잘 때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하면 괜찮을까? 

 

 

 

 

안타깝게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블루라이트를 차단해보았자 큰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블루라이트가 신체 리듬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블루라이트 차단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었고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차단 기능이 달려 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블루라이트와 블루라이트를 차단한 노란빛이 쥐의 일주기 리듬에 차이를 만드는지 실험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노란빛도 블루라이트만큼이나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일주기 리듬을 교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파장 차이에 따른 빛의 색이 아니었다. 빛의 색이 노란색이든 파란색이든 밝은 빛은 신체 리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수면의 질을 낮추는 것은 사실

 

 

 

정리하자면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수면의 질에는 안 좋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꼭 도움이 된다고는 할 수 없으며, 건강을 위해 밤에는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책을 읽으면서 눈 건강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블루라이트가 과연 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의학적으로는 눈에 큰 영향을 주거나 하지 않지만 자기 전에는 꼭 스마트폰을 피해야 하는 법 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