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하면 장수, 행운과 같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목이 거북목이 된다는 것은 그리 반가운 소리는 아닐 것입니다. 거북목은 내 시야보다 낮은 무언가를 보기 위해 목이 앞으로 빠진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 해오면서 평소에도 목뼈가 C자 커브를 만드는 것이 아닌 앞으로 빠진 모양을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사진으로 좀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상적인 목과 거북목 >
사진을 보시면 정상적인 목과 거북목의 차이를 느낄 수 있으실까요? 머리와 목이 앞으로 굽어지듯 나가 있고 뒷목 쪽에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거북목은 단순히 목의 변형으로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거북목이 있다는 것은 몸의 전체적인 균형이 깨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다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머리의 무게를 받치고 있던 목이 머리와 함께 앞으로 쏠리면서 근육과 디스크에 엄청난 긴장을 주게 됩니다. 이 긴장감은 척추를 타고 허리까지 내려가 디스크를 발생하죠. 머리로 올라가는 혈관의 압박으로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도 있는 증상입니다.
거북목은 폐활량에도 영향을 줍니다. 목에 붙어있는 근육은 갈비뼈를 올려 호흡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거북목으로 약화된 근육은 폐활량을 30% 정도 감소시키는 영향을 줍니다. 전체적인 근육이 약화되면서 골절의 위험도 커집니다. 외형상 보기 싫은 증상만이 아니라 정말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책상 위에 놓인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북목이 그 어느 누구보다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북목은 약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여러분이 바른 자세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필요합니다. 공부를 하다가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잘못된 자세를 바른 자세로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엉덩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때때로 몸에 쉼을 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꼭 필요합니다. 최대한 책은 높은 위치에서 보도록 노력하고 인강을 들으시는 분들은 모니터를 내 시야보다는 좀 더 높은 위치에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모아소방학원과 가깝게 있는 CM병원에서 올려주신 영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영상을 보시고 거북목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꾸준히 하셔서 거북목에서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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